고성군은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에 대비하여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산불 예방의 일환으로, 산불 조심 기간(11월 1일 ~ 12월 15일)에 관내 산림(6,646헥타르)과 등산로 6개 구간(15.8km)을 화기 인화물질 소지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여 입산 통제를 강화한다.
특히, 산불 위험이 높은 주요 등산로, 화목 난방기 사용 농가 인근 등 산불 취약지역에는 산불 드론감시단 6명이 투입되어 산불 발생 감시를 강화하며, 특별대책본부와 5개 읍면 상황실에서는 산불 상황 관리와 비상 연락 체계 유지 등 산불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1명과 5개 읍면에 배치된 산불 유급 감시원 149명을 포함한 감시단을 구성하여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 업무를 수행하며,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 1대, 산불 진화·출동 차량 12대를 배치하여 산불 진화와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연배 산림과장은 “이번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고,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들께서도 입산 시 인화물질 사용 자제를 부탁드리며, 산불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