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성기

양양군이 관내 6개 마을에 대해 마을단위 통합방송시스템 보수 및 신규 설치를 추진하고, 47개 마을에 대해 새롭게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약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2월까지 서면 범부리 등 6개 마을에 옥외무선송신기 5대, 댁내수신기 300여대를 설치하고, 방송시스템이 없는 마을을 대상으로 예산범위 내에서 연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마을에 통합방송시스템 보수 및 신설을 추진하여, 산과 지형지물로 인한 난청 문제를 해소하고, 각종 마을 공지사항 및 행정정보와 재난․재해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처음으로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은 마을 주민의 휴대전화 앱을 통해 음성 및 문자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더욱 신속·편리하게 군정 소식 및 비상 재난·재해 등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약 2억 5천만 원으로, 오는 12월까지 47개 마을에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방송시스템 확충 및 개선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안내하고, 재난 상황 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옥외 방송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지형적 특성에 따른 방송수신 문제와 마을 방송장비 노후화 및 주민 노령화에 따른 난청 문제 등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