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성문화재단은 7월 무료 영화로 켄로치 감독의 작품 '나의 올드 오크'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달홀영화관 무료 영화는 지역민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행사로 매월 마지막 주 주말에 상영된다”라면서 “이번 달은 28일(일) 19시 30분에 달홀영화관 2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나의 올드 오크'는 영국 북동부 작은 마을에서 쇠락하는 술집 '올드 오크'를 배경으로 시리아 난민과 마을 주민들이 갈등과 연대를 통해 인종과 문화 차이를 극복하는 이야기이다. 영국의 영화 거장 켄로치 감독의 은퇴작으로 감독 특유의 인본주의적 시선이 깊은 감동을 준다고 알려졌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7월에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무더운 여름 주말 무료 영화 관람으로 가족·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는 되지 않고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