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식품위생업소의 시설현대화 등 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시설개선 융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설개선 융자 지원사업은 위생 관리시설을 개선·확충하고자 하거나 영업에 필요한 기계, 설비 등을 설치·보유하고자 하는 식품위생업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휴·폐업 또는 최근 1년 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거나, 융자 대출을 받은 업소로 융자금 상환 잔액이 있고, 융자금을 목적 외 사용 또는 기간 내 시설개선을 미이행한 업소는 신청이 불가하다.
금리는 연 2%(1년 거치, 3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로 사업자의 시설 개보수에 대한 부담을 낮춰준다. 단, 해썹(HACCP) 업소의 경우 금리 연 1.5%(3년 거치, 5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이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위생점검 시 개선이 필요한 업소 등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등 맞춤형 홍보를 실시하여 더 많은 업소가 융자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식품위생업소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고물가 및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시설개선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 및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체감형 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융자를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받고, 신청 서류를 보건소 보건행정과 위생팀에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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