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성문화재단은 마을 기록가를 양성하는 ‘주민 기록가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주민 기록가 양성 사업’은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 기록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며 지역의 기억과 일상을 주민 중심으로 기록하여 고성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 서사를 아카이빙 하기 위한 기록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1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2024 주민 기록가 양성 프로그램은 고성군민을 대상으로 마을의 역사, 기록, 스토리텔링 등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은 7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 10주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교육은 아카이브 기초에 대한 입문 과정과 구체적인 기록 방법에 대한 강의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주민 기록가 양성 사업’은 신규 주민 기록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년도에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주민 기록가 자치 활동 단체인 ‘새록새록’의 마을 기록 활동 지원으로 나눠서 운영할 계획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주민 기록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기억과 일상을 기록하고, 고성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주체적인 기록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정체성 및 지역문화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