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문해교육을 내년도 본격 운영할 계획에 앞서, 2개월(9주) 간 시범 운영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양양군 문해교육사회 구성원 중 12명을 교육 운영 문해교육사로 선발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문해교육 대상 경로당 7곳(포월리, 수상리, 여운포리, 말곡리, 남애3리, 입암리, 광석리)을 선정했다.
문해교육은 경로당별 주 2회, 1회 2시간씩 운영되며, 학습자 관리 및 문해학습자 상담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양양군은 지난 3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래, 평생학습도시 구축의 선결과제인 지역주민의 비문해를 해소하고자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양양군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을 진행하여 21명의 문해교육사를 배출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7월 27일 양양군 문해교육사회가 창립된 바 있다.
또한, 2020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양양군의 문해교육 잠재수요자(저학력 성인 현황)는 20세 이상 인구(23,324명)중 초등학교 미만 1,644명(7%), 중학교 미만 3,057명(13.1%)으로 나타났다.
군은 문해교육 운영을 위해 문해교육 강사에게 강의료와 교육교재 등을 지원하고, 문해교육사 강사들은 평생학습 관련 행사 및 각종 문해교사 회의에 참석하며 강사 역량 강화와 지역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을 통해, 비문해자분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더욱 다채로운 삶을 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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