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페스티벌 콜라보, ‘가을! 세렌디피티 in 양양愛(애)’ 행사가 오는 8일과 9일 2일간 양양군 일원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사)한국예총 양양군지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2022 양양예총 예술인 페스티벌‘은 국악협회,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연예예술인협회, 음악협회가 주최가 되어 이 가을을 문화의 장으로 물들인다.
국악협회는 8일 오후 1시, 양양웰컴센터 다목적 공연장에서 ’양양의 소리, 울리다!‘라는 주제로 양양의 노동요, 아낙네들의 구성진 민요, 아이를 재우는 자장가 등의 공연을 펼친다. 이는 잊혀져가는 양양의 고유한 소리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 위한 시도로, 우리 소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아울러 양양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연예예술인협회와 음악협회가 감성의 사계(春 ,夏 ,秋,冬)를 타이틀로 하여 아름다운 양양의 사계 영상과 함께 기획한 공연프로그램으로 가을 감성 가득한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9일 오후 2시부터 남대천 수상레포츠센터와 둔치카페 진행되는 문인협회의 ’시(時),인人과 함께 억새 숲을 걷다‘ 행사는 남대천 수상레포츠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디카시‘ 백일장을 개최해 현장에서 참가자를 섭외하고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문인&미술&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의 글, 그림, 서예, 운문 등 다양한 작품을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남대천 생태 탐방로의 억새 숲으로 가는 길목에 콜라보 전시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 녘 문화충전의 시간을 갖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사진작가협회는 타향에서 이국적 문화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가정 4가족을 초대해 양양 10경 중 낙산사와 하조대로의 여행 여정을 통해 자연이 내어주는 아름다움을 체감하고 즐기는 ’화사한 패밀리 트래블 락(樂)‘ 행사를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할 계획이다.
김남극 양양예총회장은 “지역의 예술인들이 양양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해 그동안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문화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