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일 인제체육관에서는 인제군문화재단 여초서예관이 주최하고 2022여초서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여초서예대전이 현장 휘호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여초서예대전은 201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8년째 이어지며 공정한 심사와 운영을 최고 가치로 전국의 많은 서예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18년 이후 4년 만에 현장 휘호 대회로 치러져 더욱 의미가 있었다.
2022 여초서예대전은 총 2개의 세부대회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참가자는 성인, 기로(70세 이상), 학생(중등부, 초등부)으로 구분된다. 대전의 참가 부분은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총 4개로 성인부와 기로부는 대전 당일 주어지는 명제에 따라 경연을 진행했고, 학생부는 미리 공지된 명제에 따라 경연을 진행했다. 총 276명이 참가했고, 심사를 거쳐 대상 4점, 최우수상 6점, 우수상 39점 등 총 160점이 최종 선정됐다.
성인부 대상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상금 500만원)의 영예는 이소진(한문, 서울)씨가 차지했다. 기로부 대상(상금 200만원)에는 이수범(한글, 서울)씨가 중등학생부 대상(상금 100만원)에는 김아린(한문, 인천) 학생이 초등학생부 대상(상금 50만원)에는 조민준(문인화, 서울) 학생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