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2020년 호우피해 복구사업 이달 마무리, 반복적 수해피해 막는다.
최삼규 기자 | 입력 : 2022/12/06 [09:44]
인제군이 지난 2020년 호우피해 복구 4개 사업을 이달 마무리할 전망임에 따라 매년 반복되던 지역 주민들의 비 피해 걱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7월~8월 집중호우로 166억 원, 9월 태풍 하이 선과 마이삭으로 9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던 인제군은 반복되는 호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수해복구 사업과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됐던 북면과 서화면은 소재교, 무쇠점교, 양지교, 후평교 등 4개 교량이 파손되어 주민이 고립되는 위험한 상황까지 발생했던 지역이다. 군은 비피해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하여 2020년부터 올해까지 수해복구비 180억원을 투입, 4개 교량을 모두 재가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개축된 교량들은 장마철 급격히 상승하는 하천 수위에 대비해 교량의 폭을 넓히고 교각의 높이를 높혀 재해예방뿐 아니라 차량의 원활한 통행까지 가능해졌다. 각각 교량별 공사 공정율은 북면 소재교 98%, 서화면 무쇠점교 99%, 서화면 양지교 99%, 서화면 후평교 95%로 4개 교량 모두 현재 차량 통행이 가능한 상태다. 군은 차선도색 및 호안공 등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해 이달까지 말까지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짧은 기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이 심해지면서 지방하천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 인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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