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역 숙련기술인의 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속초시 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명장 선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직종별 전문가와 관련 단체에서 추천받은 전문가, 숙련기술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 등이 새롭게 심사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정해 지역의 다양한 전문성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명장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았을 경우 자격을 취소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하여, 명장의 사회적 책임과 품격을 강화하고자 했다. 시는 이를 통해 명장 선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여 신뢰성 높은 제도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속초시는 명장제도를 통해 숙련기술인들이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명장들의 기술과 경험을 대중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술 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정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시민들은 속초시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명장제도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과 속초시 특산품 판로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2020년 5명의 명장과 2022년 3명의 명장을 선정했으나, 2021년, 2023년, 2024년 선정자가 나오지 않아 큰 아쉬움을 샀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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