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권은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내일 동해 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내일 예상 최저기온은 6~16도, 최고기온은 19~24도로 평년보다 낮 기온이 4~5도 높겠다.

주요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3도, 춘천 9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6도, 제주 18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제주 23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2.0m, 서해 앞바다 0.5∼1.5m, 동해 안쪽먼바다 0.5∼2.5m, 서해 안쪽먼바다 0.5∼3.5m, 남해 안쪽먼바다1.5∼4.0m로 예측된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순간풍속이 55㎞/h 안팎인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남해 서부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도 앞바다에는 당분간 바람이 30∼60㎞/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ｍ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또다시 유입되면서 밤사이 중서부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경기 남부, 충남 지역이 '나쁨' 수준이, 그 밖의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과 경기 북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한편, 금요일인 11월 1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