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지역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어르신 약 950여명 대상 목욕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지난 15일 1분기 신청자 442명에게 첫 지원금 지급을 마쳤다. 지원금액은 연60,000원으로 분기별 15,000원씩 전용 카드를 통해 지급되며 인제군 목욕업소 8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2분기 ‘취약노인 목욕비 지원사업’ 지원금 신청은 4월 1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올해 인제군 노인복지 예산은 총357억원으로 경로당 및 노인사회 활동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노인복합문화센터 건립 및 운영지원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위한 사업들을 꼼꼼히 챙긴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65세 어르신 무료 버스이용 지원을 비롯해 어르신 개안 수술비 지원 등 신규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제군은 어르신의 일상이 행복한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인제군"생활인구 7만이 모두 살기 좋은 인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 '인제군 취약노인 목욕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