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수교육대상학생의 꿈을 지역과 함께 마음껏 펼칠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부지 선정
“춘천 신동초등학교, 원주 영서고등학교 실습지, 강릉 노암초등학교 제2운동장을 설립 부지로 최종 선정”
지남호 기자 | 입력 : 2023/05/08 [14:30]
[설악타임즈=설악타임즈] 강원도교육청은 4일 춘천 신동초등학교, 원주 영서고등학교 실습지, 강릉 노암초등학교 제2운동장을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 2월 말 강원도교육청은 강원특수교육원을 춘천, 원주, 강릉 세 권역 중심 지역에 동시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3월부터 관련 업무 담당자 중심의 내부위원과 특수교육 및 지역의 관련자, 학부모, 도의원을 포함하는 외부위원 등 18명으로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강원특수교육원의 역할, 기능 등 설립에 대한 내용과 각 지역의 가능한 부지 공유, 부지선정 절차 및 방안 등을 협의했고, 2차 회의에서는 강원도교육청 부지와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부지 3~4곳을 후보지로 놓고 각 지역 후보지를 2곳으로 압축하고, 평가기준표를 확정했다. 이후, 부지선정위원회는 각 지역의 후보지를 직접 시찰하고 △접근편리성 △비용경제성 △확장성 △개발용이성 △현지실사평가 항목을 평가하여 춘천 신동초등학교, 원주 영서고등학교 실습지, 강릉 노암초등학교 제2운동장을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부지선정위원회 위원장인 전봉주 행정국장은 “강원 학생, 학부모,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강원특수교육원이 설립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결정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있을 행정절차를 잘 이행하고, 추진단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한 학부모 위원은 “이렇게 지역별로 특수교육원이 설립되어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부지가 잘 선정된 만큼 이제는 우리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5월 15일 첫 협의를 시작하는 ‘강원특수교육원설립추진단’은 현장 전문가, 학부모를 비롯한 관련 업무 담당자로 구성됐으며, 지역별 분과를 두어 운영한다. 추진단은 주요 추진과제에 대한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의 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기획하는 역할을 하며, 2026년 개원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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