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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생태계 파괴 '영랑호 부교' 철거 촉구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7/16 [18:06]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생태계 파괴 '영랑호 부교' 철거 촉구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7/16 [18:06]

▲ 출처: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이 영랑호수윗길 부교 철거를 추진하는 시민 단체인 '영랑호를 지키기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의 활동이 4주년을 맞이한 소식을 전하며, 철거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행했다.

 

'영랑호를 지키기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의 활동은 2020년 7월 13일, 속초시청 앞 1인 시위와 함께 활동을 시작했으며, 새로운 시장 선출과 함께 종료되었다. 이후 속초시는 재판부의 강제조정안에 따라 환경영향조사를 1년간 진행했다. 그리고 2024년 3월 21일 자로 영랑호 부교 철거 합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부교 철거 약속 후 철거가 지연되면서 5월 16일 자로 '영랑호를 지키기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의 시청 앞 1인 시위가 재개되었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부교가 석호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부교를 철거해야 한다조 주장했다. 그러나 부교 철거 합의 후 정치적 문제로 철거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영랑호수윗길 부교는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건설되었으나 생태계 파괴 논란으로 지역사회의 갈등 쟁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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