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4월 14일부터 7월 7일까지 12주간 인제읍 소재 목공예 전시판매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차 목공예 역량강화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2024년 1차 교육은 주 1회 기초반과 전문반으로 나눠 반별 10여 명의 인원으로 진행한다. 기초반에서는 조각칼 등 다양한 수공구의 사용법을 익히고 목재의 짜맞춤기법을 이용해 찻상 등 다양한 가구를 만들 수 있다. 전문반은 체계적인 가구기능사 교육 과정으로 목공예 전문인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인제군은 “인제 목공예 전통 계승 및 목공예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교육을 진행해 10년 동안 약 2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라면서 “대표 향토자원인 인제 목기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전국목공예대전 등 기능대회를 개최해 목기사업의 명품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선미 경제협력과장은 “이번 교육이 지역 목공예 기능인 양성과 지역 목재문화 발전과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인제목공예 전시판매장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차 교육은 올해 하반기 별도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