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3년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추가접종 시행
최삼규 기자 | 입력 : 2023/05/12 [07:50]
[설악타임즈=설악타임즈] 강릉시는 최근 방역상황과 면역유지기간 등을 고려하여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2가백신 접종을 받은 고위험군에 대한 상반기 추가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대상은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중 2가백신 접종자와 의료진 판단에 따라 접종을 권고받은 65세 이상 중 2가백신 접종자이며, 일반 성인에 비해 면역 획득력이 낮고 면역의 지속기간이 짧은 것을 고려해 제한적인 추가 접종을 결정했다. 면역저하자는 △종양 또는 혈액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장기이식 수술을 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중인 경우, △조혈모세포 이식 후 2년 이내인 환자 또는 이식 후 2년 이상 경과한 경우라도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 △일차(선천)면역결핍증, △고용량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로 치료중인 경우, △상기 기준에 준하는 면역저하자로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사소견에 따라 접종 가능하다. 이번 추가접종은 2가백신 접종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지만 6개월(180일) 이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백신으로 BA.4/5 기반 2가백신(화이자, 모더나)을 우선 권고하나 BA.1 기반 2가백신으로도 가능하다. 상반기 접종의 권고기간은 동절기 접종과의 간격을 고려해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코로나19예방접종누리집에서 접종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는 사전예약 및 당일접종이 시작되며, 29일부터는 사전예약자의 접종이 실시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면역저하자는 이번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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