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지난 24일 인제군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2024년 인제군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여 올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만들기’를 위한 지원정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부모급여,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보육료 등 보육료 지원에 74억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에 50억원 등 영유아 보육사업에 총 124억원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부모급여의 경우 만 0세(0~11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월100만원, 만 1세(12~23개월)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월 7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대비 30~35만원 상향된 금액으로 만0-1세 부모들은 부모급여와 아동수당, 육아기본수당을 합해 월 최대 110만원을 지원 받는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영유아보육료와 누리과정보육료를 월 최대 54만원까지 지원하고, 보육료 부모부담금과 저소득층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지원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군은 신규 시책으로 어린이집 간식비를 추가 지원해 양질의 급식을 책임질 계획이다.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도 지속한다. 2년 이상 근무자에 대한 장기근속수당을 월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육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연수 지원, 우수지역 벤치마킹, 정기적인 보수교육 등을 추진해 보육교사 사기진작을 통한 보육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체육청소년과 김춘미 과장은 “저출산의 위기 상황에서 어린이 보육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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