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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대중교통 1,000원 시대...내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지원

안하영 기자 | 기사입력 2023/11/15 [16:15]

인제군, 대중교통 1,000원 시대...내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지원

안하영 기자 | 입력 : 2023/11/15 [16:15]

▲ 인제군, 대중교통 1,000원 시대...내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지원

 

내년 1월 중순부터 인제군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제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이용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한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9월 '인제군 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했다. 자체 예산 4억 6,000여 만원을 투입해 관련 시스템 개발 등 사전준비도 마쳤다.

 

복지교통카드 소지자는 인제군 내 시내버스를 월 30회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이용 횟수를 초과하거나 관외 버스 이용 시에는 일반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교통카드와 동일하게 편의점 등에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어르신 복지교통카드 최초 발급은 오는 11월 24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마을 이·반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 이후에도 개별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하늘내린 마을버스, 희망택시 및 농어촌 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 정류장의 승차알림시스템 및 버스도착정보 알림시스템 구축 등을 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매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도 인제군 시내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는 지속 시행될 전망이다. 인제군은 강원도 시내·농어촌 운수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2019년부터 시내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를 적용, 대중교통 1,000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인제군에서는 성인 기준 현금 1,000원·카드 900원, 학생 기준 현금 500원·카드 400원으로 농어촌·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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