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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현내면, 강원 태풍 피해 눈덩이…특별재난구역 '촉각'

안하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8/14 [16:30]

고성 현내면, 강원 태풍 피해 눈덩이…특별재난구역 '촉각'

안하영 기자 | 입력 : 2023/08/14 [16:30]

▲ 11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 두번째)가 태풍피해를 본 속초 중앙시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은 이병선 속초시장.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발생한 강원 지역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사유 시설은 주택 505건(침수 398건), 공장·상가 368건, 석축·옹벽 6건, 기타 13건이다.

 

또 농작물 823㏊, 농경지 21㏊, 비닐하우스 0.4㏊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은 도로 61건, 하천 85건, 항만 13건, 상하수도 10건, 수리시설 2건, 산사태 35건, 임도 4건, 기타 45건 등이다.

 

도는 피해를 본 공공시설의 57.3%를, 사유시설은 73.7%를 각각 응급 복구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623가구 952명이 일시 대피했고, 이 중 39가구 61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 지난 11일 강원 고성군 거진읍의 한 점포에서 주민들이 들이친 오물을 치우고 있다.


고성군 현내면의 경우 피해액이 20억원으로 잠정 파악돼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양양 등 나머지 지역은 피해가 추가 발굴돼야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피해 집계는 공공시설의 경우 오는 18일까지, 사유시설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중앙합동조사를 거쳐 확정된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사유시설 892건, 공공시설 335건 등 1천227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11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 두번째)가 태풍피해를 본 속초 중앙시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은 이병선 속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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