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강원관광, 예술해변·산골 클래식·포토존 박물관 등 이색 관광지 각광
최삼규 기자 | 입력 : 2022/09/29 [14:09]
강원도관광재단은 2022년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8월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771만여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2% 및 전월 대비 10% 모두 증가한 수치로, 여름휴가 시즌으로 인한 계절적 요인과 함께 해수욕장의 야간개장 및 축제 등이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 전월대비 모두 18개 시군으로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특히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정선군(약37%)으로 자연 및 휴양 관광지인 하이원리조트(111%), 정선 양떼목장(54%), 타임캡슐공원(30%) 등이 전년 동월대비 큰 폭의 증가를 나타내었다. 22년 8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2,7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2억 원 증가해 +33.4%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539억 원 증가한 +24.7%를 기록했다. 관광소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은 전년대비(+30.5%), 전월대비(+17.6%)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관광소비 중 숙박부문은 전년대비 증가(+50.6%) 뿐만 아니라 전월대비에서도 높은 증가세(+63.8%)를 이어갔다. 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양양 ‘정암해수욕장’이 전년대비 약 141% 증가했다. SNS 연관 검색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조성된 해수욕장 내 예술공간 ‘헤밍웨이 파크’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원목그네, 폐선박을 활용한 조형물 등이 기존 서핑해변들과의 차별화된 콘텐츠로써 방문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평창 ‘계촌마을’은 전년대비 약 105%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계촌마을은 ‘제8회 계촌 클래식 축제’의 개최지로 작년 비해 정상적으로 개최된 점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공연 라인업이 주요 방문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는 1,81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 ‘강원종합박물관’은 전년대비 약 111%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는데, 그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관광객 연령대는 20대로 전년대비 280%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박물관 외부에 전시된 종유석 군락이 이국적인 포토존으로써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도관광재단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기존 해수욕장 방문 외에 예술해변, 클래식 공연, 이색 포토존 등 다양한 유형의 여름휴가 유형이 나타났다” 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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