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인구감소지역 공동대응으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
최삼규 기자 | 입력 : 2022/11/28 [15:53]
인구감소지역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나선다. 철원군을 포함한 9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하는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이 11월 29일 오전 11시 괴산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발족식은 협의회 구성을 공동 제안한 9개 지자체가 참여해 준비위원장 선출 및 협의회 명칭, 공동제안문 채택 및 서명 등이 진행된다.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준비위 공동발의 지자체 : 강화, 거창, 고령, 괴산, 신안, 양양, 영덕, 임실, 철원 지난 10월 철원군수의 최초 제안으로 협의회 창립 협의가 이뤄졌으며, 이후 11월 협의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참여 자치단체와 실무협의회가 실시됐다. 협의회는 이날 공동제안문을 채택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구조 개편과 재정지원 확대, 규제완화 정책 등 중앙정부 시각이 아닌 인구소멸지역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함께 연구하며 상생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고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미봉지책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라며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지역소멸의 위기에 처한 지자체들 간 상호 협력과 공동대응으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해야 할 때”라고 협의회 발족 의미를 설명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철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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