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투자 및 수출지원 협의회 개최
도내 투자·수출 동향 및 애로사항, 기업지원 방안 강구
최삼규 기자 | 입력 : 2023/05/03 [17:40]
[설악타임즈=설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지역경제정책관은 5월 3일 강원도청을 찾아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강원지역 투자 및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 했다. 이 날 회의는 아침 8시 30분에 시작해 1시간 가량 이어졌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강원지원단, 한국산업단지공단강원지역본부, 강원테크노파크 등 6개 지원기관도 참석했다. 의료기기의 유럽인증 변경에 따른 수출기업의 애로사항과 화장품 수출 등에 요구되는 개별인증에 따른 과도한 비용부담,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해외전시회나 박람회 등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 달라는 기업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됐다. 도에서는 유치기업의 사업이행기간 단축, 재난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고용의무인원 완화, 수출기업의 연구개발비와 석․박사 학력의 전문인력 채용 지원 등을 건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종원 지역경제정책관은 “말씀해 주신 모든 문제가 일시에 해결될 수는 없지만, 이런 자리가 정부정책에 있어 그간 놓치고 있는 것이 있지 않나 다시금 들여다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돌아가서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특별법 개정에 대한 산업부의 협조와 반도체 장비 소모품, 자동차 부품 등에 관한 정부차원의 검증지원도 요청했다. 강원도 윤인재 산업국장은 “중앙정부, 지자체, 관련 지원기관들이 합심하여 투자와 수출현안을 점검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하는 이러한 노력이야 말로 기업들에게 더 없는 희망이 되고 기업친화적 환경을 완성해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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