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춘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 4일 오후 2시 대회의실
윤아름 기자 | 입력 : 2023/05/03 [12:11]
[설악타임즈=설악타임즈] 춘천시는 오는 4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춘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산림청의 ‘탄소중립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바람길 분석을 통한 녹지 면적 확충으로 도심지 내 기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시바람길숲이란 외곽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도심지 내 녹지를 확충하여 찬 공기가 더 오래 머물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2025년까지 연도별로 3단계로 나눠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향후 3년 동안 추진될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대한 세부 대상지 및 조성안을 담고 있다. 바람길 분석과 도심지 내 녹지 현황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 시민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사업의 주요 대상지는 춘천순환로, 영서로, 스포츠타운길, 사우로, 공지천변 등 가로변, 하천변의 선형녹지이다. 또한, 도심지 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유휴공유지인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춘천예술촌, 김유정 문학촌 등이다. 1단계 사업 구간은 공지천변(호반교~태백교), 신촌천변(장안교~동내초교), 스포츠타운길, 춘천순환로, 청소년도서관 등 총 8개소 2단계 구간은 김유정문학촌, 영서로, 김유정로, 후평산업단지 등 총 9개소 3단계 구간은 소양로(캠프페이지), 북한강변길, 약사천 수변공원, 소양강변길, 한계천 등 총 10개소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가올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도시’에 도전하는 시점에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심지 내 중요한 탄소흡수원(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저장)을 조성·확보하는 사업이다”라며 “또한,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