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3년만에 저소득층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지원 재개
1가정당 최대 500만 원 한도 내 지원
윤아름 기자 | 입력 : 2023/05/03 [07:42]
[설악타임즈=설악타임즈] 강릉시는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저소득층 결혼이민자가족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재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방문이 어려운 결혼이민자 및 가족들에게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강릉시 거주 3년 이상 기준중위소득 60%이하인 가구로 경제적인 사정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부부 및 자녀이다. 결혼이민자 가정 총 3가정에 대해 1가정당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9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번 신청은 시에서 모국방문을 지원했던 대상자는 제외되며, 심사표에 의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부터 11월 중 출국가능하다. 한편, 강릉시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46명의 일반 결혼이민자 모국방문을 지원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저소득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여 1가정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모국방문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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