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22년 실적) 재난관리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 대비, 대응, 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서,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338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년도 재난관리 업무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축소·유예했던 지표들을 재추진 하는 등 재난관리평가를 정상 추진했다. 축소 운영됐던 전년도 평가와 미실시 됐던 '21년도 평가와 비교하여 올해는 모든 지표들이 면밀히 평가됐다.
'22년도 평가결과 미흡 등급이었던 강원도는 기관장 관심도, 재난 사고 대응 등 실질적인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위원평가를 고도화했고, 적시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재난문자 신속 발송, 예경보 시설 활용 등의 지표들을 개선하는 등 재난관리에 대한 조직확대, 전문성 강화 노력 등 기관의 역량 제고 및 책임성을 강화하여 재난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괄목한 성과를 얻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60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시·도를 직접 평가했고, 시・군에 대해서는 도의 자체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확인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도는 이번 41개 평가지표 중에서 38개(92.7%)가 우수지표로 선정되는 등 재난 안전 대비에 철저한 준비와 뛰어난 대응 역량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우수기관(2위)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을 받게 됐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우수사례는 널리 전파하고 미흡지표는 개선·보완하여 실적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18개 시군 중 춘천시, 강릉시, 평창군, 인제군, 동해시 등 5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재난관리평가는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찾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평가를 통해 도의 재난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