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전국 1호 역세권개발 사업 본격 추진…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최삼규 기자 | 입력 : 2022/08/31 [12:58]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전국 1호 역세권개발 사업인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춘천시는 31일 강원도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강원도,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춘천역세권 개발 관계기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공공주도의 전국 1호 역세권법에 의한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마련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각종 인・허가에 관한 사항, 공유지개발 등의 사업에 참여하고, 도는 실무협의체 운영 총괄, 역세권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지원을 한다. 또 국가철도공단은 KDI 예비타당성 검토와 철도부지 개발 등 사업을 시행한다. 근화동 499-1번지 일대에 추진하는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와 춘천역 철도 부지를 포함한 약 69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며, R·D 연구시설과 복합환승센터, 주거시설, 상업시설, 체육시설 등을 구상 중이다. 구체적인 개발계획 및 사업규모 등은 국가철도공사에서 시행 중인 춘천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춘천역을 중심으로 춘천~속초간 고속화철도사업은 물론 향후 GTX-B 노선 연장 추진과 연계한 시민편의 증진 도시교통망을 확충할 것”이라며 “주거·상업·업무시설과 함께 R·D 연구시설 등 첨단 지식산업 도시를 지원하는 복합기능의 미래형 거점공간을 구축하겠다”라고 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춘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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