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 '태백형 아너소사이어티' 시책 운영
윤아름 기자 | 입력 : 2023/05/01 [08:38]
[설악타임즈=설악타임즈] 태백시는 고향사랑 기부 운영 활성화를 위하여 “태백형 아너소사이어티” 시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백형 아너소사이어티’는 고액의 고향사랑 기부금 납부자에 대하여 태백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차별화된 예우로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선순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참여 대상은 연간 기부액 500만 원을 5년간 기부하거나, 연간 500만 원을 1회 이상 기부하고 5년간 기부를 약정하면 된다. 태백 명예시민에게는 주요행사 시 초청대상이 되며, 주요 관광지 및 시설물 등에 대하여 태백시민에 준하여 사용료 및 입장료 감면 또는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지난 4월 26일 울산에 거주하는 태백출향인 황종석 ㈜강원철강 회장이 제1호 태백형 아너소사이어티 참여자로 기부에 동참했다. 황종석 ㈜강원철강 회장은 “태백시와 울산시는 산업역군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도시이고 우리나라 에너지 자원공급도시라는 점에서 두 도시는 닮은점이 많다”라며, “인구소멸위기에 봉착한 고향 태백지역의 발전을 위해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백시는 고액기부자가 원할 경우 답례품을 기부하는 태백사랑더(+)하기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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