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제51회 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참석
최삼규 기자 | 입력 : 2022/12/23 [15:25]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하여 지방시대를 대비한 현안에 대해 공동협력을 당부하고 나섰다. 회의에 참석한 김진태 지사는 먼저 2023년 9월에 열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시도지사협의회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동해바다와 설악산을 품은 천만관광지 고성에서 안전하고 유익한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며 고성에 꼭 방문해주길 요청했다. 또한 총회에서 두 가지 안건에 대한 건의를 요청했는데, 35년 만에 착공한 춘천-속초 고속철, 500억 원대 공사비가 900억 원대로 증가한 현실 등 비수도권에서 지역 숙원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움을 거론하며,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 면제제도가 유연하게 활용돼야 하며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정부에 건의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두 번째로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의 홍보가 시도별로 중복 추진되므로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도적으로 홍보하면 제도가 조기 정착되어 기부금 모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동홍보를 건의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최근 전북, 경기북부에서 특별자치도를 추진하는 데 대해서, 단순히 예산을 더 달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강원도를 만들어 갈 권한, 규제를 걷어낼 권한을 달라는 것이라면서 각 지역만의 특색과 콘셉트를 갖고 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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