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강원도 “외국인 유학생 도내 첫 한국형 취업 준비 교육 실시”

최삼규 기자 | 기사입력 2023/04/23 [15:57]

강원도 “외국인 유학생 도내 첫 한국형 취업 준비 교육 실시”

최삼규 기자 | 입력 : 2023/04/23 [15:57]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형 취업 전문 교육이 도내 처음으로 시도된다.

강원도일자리재단은 도내 기업의 구인난 완화를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고용시장에 참여시키기 위한취업 준비 교육 및 일자리 현장 참여사업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지난 4월 4일 춘천 한림대학교(글로벌교류센터·대학일리플러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4월 24일 오후 4시 일송도서관내 C.SQUARE 강의실에서 첫 강의를 시작으로 6월 14일까지 3개월간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20여명의 유학생이 참여해 한국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취업 컨설팅, 면접 준비 체험, 현직자 직무특강 등을 수강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 14일 속초에서 개최될 ‘설악권 관광일자리 박람회’에도 참가해 기업들의 채용시험에 직접 응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계획이다.

유학생들은 프로그램 운영전 사전 간담회에서 국내 및 한국기업 취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 이번 교육 과정 운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대학·대학원 졸업과 함께 취업에 성공하면 비자 변경을 통해 국내 근로가 가능해 도내 구인·구직 고용시장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강원도일자리재단은 이번 한림대 외국인 유학생 취업준비 교육을 실시한 뒤 성과분석을 거쳐 향후 참여 대학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내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2017년 2,662명, 2018년 3,591명, 2019년 3,857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이후 감소했으며, 2022년 4월 현재 13개 대학에 2,672명이 재학중이다. (교육부 기본통계)

박광용 강원도일자리재단대표는 “강원도의 경우 구직자 수와 기업의 채용 희망 인원간 차이가 크다”면서 “구인난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수 인재인 외국인 유학생의 도내 고용시장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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