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정량평가 분야에서 역대 최고 실적(92.7%)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중앙행정 기관 29개 부처가 공동으로 17개 시․도에서 추진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성과를 종합평가한다.
목표 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에서 17개 시·도 평균 달성도는 90.9%이며, 강원도는 전체적으로 작년 하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 대폭 상승했다.
특히 작년에는 미달성 지표가 11개였던 반면, 올해는 6개(경제 분야 3, 문화분야 1, 복지분야 2) 지표로 절반이나 감소하여 큰 진전이 있었다.
아울러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와 연계한 우수 시군 평가결과, 최우수 1, 우수 2, 장려 4, 특별상 2 기관, 총 9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번 시군 대상 평가는 자치단체 합동평가 정량지표 달성률, 정성지표 우수사례 참여도 및 실적 향상을 위한 자체 노력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전년과 달리 상위 7개 우수 시군에 더해서 특별상 2개 시군이 추가되어 9개 시군으로 확대·선정했다.
이번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는 원주시, 우수는 춘천시와 태백시, 장려는 속초시·양구군·평창군· 양양군, 특별상은 화천군과 고성군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원주시는 정량지표 달성률과 노력도 등 평가 전반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우수 시군 중 춘천시는 18개 시군 중 정량지표 달성률 92.1%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양구군은 ′문화누리카드 사업예산 집행률′ 지표 분야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혁신적인 방법으로 지표 달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도내 전체 4위, 군부 1위를 차지했다.
도는 5월 25일 별관 회의실에서 도지사 주재 ′2024년(’23년 실적) 자치단체 합동평가 제1차 실적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며, 이날 우수 9개 시군에 도지사 표창 및 약 7억 원 정도의 재정 혜택(인센티브)도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자치단체 합동평가는 도 본청 뿐만 아니라 시군도 지표 달성 실적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만큼, 실적 부진 시군에 대해서도 관심 및 유인책을 마련하는 등 시군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향후 지휘부 주재 실적향상 대책 보고회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실국별 달성률과 부진 지표를 집중관리 하고, 하반기 시군 대상 전문 상담(컨설팅)과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타 시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적 제고를 독려해나갈 계획이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자체 합동평가는 도민이 체감하는 경제, 복지,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성과를 평가받는 척도로서, 지금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평가 결과에 따른 환류 및 개선사항을 적극 보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