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지만, 장마전선은 남해로 물러나면서 장마가 점차 소강상태에 들겠다.

5일인 오늘 강원 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낮 최고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특히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더욱 높아 무덥겠다.

비가 그친 뒤 낮부터는 하늘이 차차 개겠고,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오늘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31~33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7~28도, 강원동해안 31~33도로 예상된다.

한편, 내일과 모레 강원동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동해중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밤까지 동해중부안쪽먼바다, 내일 새벽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 30~60km/h(8~16m/s)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동해중부해상에는 오늘까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며,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라며, 해안가(해수욕장 등)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다가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다시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며 오늘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