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차민철 기자] 고성문화재단은 7월 14일까지 고성의 유휴공간 정보를 공모받는다. 고성문화재단은 주민 공모를 통해 고성 곳곳에 숨어있는 유휴공간을 조사·발굴하며, 이 중 문화공간으로 개발가능성이 있는 공간은 2023 고성문화도시 조성사업 '달홀아트빌리지'로 읍면별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공간으로 실현 가능성이 있는 공간정보에 한해 선착순 20명까지 고성사랑 상품권 5만 원을 증정하며, '달홀아트빌리지'로 선정될 경우 고성사랑상품권 30만 원을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다만 선정 공간이 없을 시 시상하지 않을 수 있다. 동일·유사 장소는 먼저 접수된 공간을 우선 인정하며, 타 공모에서 채택되어 사업이 시행 중이거나 예정인 공간, 사용 협의가 불가한 사유 공간, 단순 건의·시정사항·진정 등의 민원성 공간 외 종교·정치와 관련된 공간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특히 고성문화재단은 군유지 등 공적 공간뿐만 아니라 빈집, 빈 창고, 빈 공장 등 사용 협의가 가능한 개인의 사유 공간 또한 정보 공모를 받는다. 이는 주민 생활 권역에 보다 가까운 공간으로 현 정부가 지향하는 ‘15분 문화슬세권’(슬리퍼 차림과 같은 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혼자 알고 있기엔 아쉬워 함께 사용하고 싶은 공간, 모두가 다양한 활동을 시도할 수 있는 공간 등 주민의 ‘진짜 공간’을 자료화할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공간을 활용한 활동과 지원을 늘려갈 방침이니 주민분들의 많은 정보 공모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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