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차민철 기자] 고성문화재단은 고성의 역사와 문화를 명리학이나 무형문화재, 자생식물 등의 자원으로 만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 '아는 고성, 모르는 이야기'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7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달홀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강사로는 이성식 고성학연구소 연구위원을 비롯해 김 담 작가, 명리학자 정흥섭, 곽상록 고성어로요보존회 회장 등이다. 이성식 위원은 가라홀과 달홀의 역사, 독립운동가의 활동무대로서 고성을 들여다보고, 김 담 작가는 순채국과 방풍죽, 봄 산나물 등 자생식물로 고성의 매력을 전달한다. 정흥섭 강사는 일상생활 속 명리와 풍수 이야기를 강의하고, 곽상록 회장은 고성어로요의 발자취를 통해 지역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강의한다. 또한 강의장 밖에서 지역을 직접 탐구하는 시간도 갖는다. 1차 탐방은 선유담과 천진호, 송지호 해안을 탐방하면서 각시수련과 순채 등 호수의 자생식물을 만날 수 있으며, 2차 탐방은 간성읍성과 열산현 지역 등 기억의 장소라고 할 수 있는 역사·문화 장소를 직접 탐방할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은 6월 28일부터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구글 링크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성이 가진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 중 몇 가지 키워드를 선정하고 대표 강사가 깊이 있는 강의와 탐방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프로그램 개설의 의미를 전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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