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최삼규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평창 계촌마을에서 흐를 예정이다. 아홉 번째로 열리는 제9회 계촌클래식축제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일상 속 문화예술 확산과 지역 문화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시작한 ‘예술세상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평창계촌클래식축제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고,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인 노력으로 매년 품격있고 성장하는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열린 작년 제8회 축제에서 1만여 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방문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축제는 26일 평창군 내 활동 중인 유스 오케스트라단의 ‘웰컴 콘서트’를 시작으로 피아타리 앙키넨이 지휘하는 90명으로 구성된 KBS 교향악단의 개막연주로 이어진다. 이후 클래식 연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방림면 계촌클래식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지역 전통 먹거리, 농특산품 판매장, 악기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평창그린투어사업단에서는 간단한 먹거리 및 시음행사, 룰렛 경품 추첨 등을 통하여 평창관내의 민박, 체험마을, 레포츠를 홍보하고 방림드림 주민주식회사에서는 플리마켓을 준비하여 다양한 셀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전에 네이버를 통해 예약이 진행된 바 있으나, 모든 공연은 예매없이 현장에서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사전예매자 중 개막일에 한해 선착순으로 소정의 환영 기념품을 제공한다. 시가지에 조성된 베짱이 무대에서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평창 지역 오케스트라단 등 지역주민이 펼치는 클래식공연을 계수나무 그늘 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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