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최삼규 기자] 양구 국토정중앙면 용하리에 위치한 민군 어깨동무센터 내 스크린야구장이 6월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24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 민군 어깨동무센터는 총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 면적 792.29㎡(1층 396㎡, 2층 396㎡)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됐고, 1층에는 별난 빵 킬러콘텐츠, 2층에는 스크린야구장과 만화방 등으로 구성됐다. 24일 오픈한 스크린야구장은 룸 형태로, 이닝과 시간을 선택해 스크린야구를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요금은 임시 개장 기간인 5월 24일부터 31일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6월 1일부터는 이용 시간에 따라 최소 2만 원부터 최대 4만 원으로, 양구군 소속 군부대 장병 및 장병과 함께 온 가족 또는 면회객, 양구군 주민 및 주민과 함께 온 사람,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이용료를 50% 감면하여 군 장병들과 주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민군 어깨동무센터 1층은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별난 빵을 주제로 체험형 공간과 카페가 들어서며, 내부 인테리어와 자재 설치 등을 거쳐 7월경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민군어깨동무센터는 주민과 군 장병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모두 함께 여가를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며 “민군어깨동무센터가 지역 상생, 지역 재생, 지역 자생의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장병 한 가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민군 어깨동무센터는 국방개혁 2.0 추진에 따른 2사단 해체 등 군부대 재편의 영향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국토정중앙면 지역의 생존 동력을 창출하고, 체험형 생활문화센터를 구축해 민군이 함께 이용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창조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2021년 4월 착공해 같은 해 10월 신축공사를 완료했고, 야구장 설치와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쳐 24일 주민들에게 개방하게 됐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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