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훼관광산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청년 농업인 중심,'체험장 · 꽃카페'조성 ‘화훼 6차산업’ 전환
최삼규 기자 | 입력 : 2023/05/17 [15:39]
[설악타임즈=설악타임즈] 강원도는 5. 18 화훼 체험·관광산업 육성, 6차산업 모델 정착을 위한 ‘관광화훼산업 육성 간담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원도, 시군, 농업인, 6차산업·시설 전문가 등 총 16명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화훼농가 현지체험장 조성’ 사업에 선정된 5개 농가의'화훼 체험장','꽃카페'조성 협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추진 의견수렴과 더불어 6차산업, 시설분야 전문가의 체험·관광분야 컨설팅도 진행한다. 그 동안 강원도 화훼 재배면적은 ‘12년 244ha에서 ‘21년 149ha로 39%감소, 화훼 판매액 또한 ‘12년 335억원에서 ‘22년 134억원으로 60% 감소하는 등 고령화, 인력부족, 수출부진, 소비위축에 따른 생산규모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최근 관광화훼중심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철원 고석정 꽃밭’, ‘평창 백일홍 축제’ 등 화훼축제, 체험장 등 방문객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기존 생산·판매 중심 화훼산업 구조를 트렌드 변화에 맞춰 체험·관광화훼로 정책전환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금년도 ‘화훼 테마공원 꽃묘 생산시설 지원’, ‘화훼농가 현지 체험장 조성’ 2개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화훼농가 현지 체험장 조성사업은 지난 3월, 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승계)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춘천시, 홍천군, 철원군, 화천군, 고성군에 거주하는 5개 농가를 선정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선정된 농업인과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여 청년농업인 중심'꽃 명소공간','화훼 체험장·꽃카페'등 보고 즐기는 관광화훼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덕순 농산물유통과장은 “화훼 관련 각 분야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관광화훼산업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위축된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농업인과 화훼농업 6차산업을 연계하여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꽃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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