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료원은 앞서 7월 한 달간 응급의료센터를 축소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그중 8일과 9일, 10일, 14일, 22일, 23일, 24일은 응급운영센터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강원도는 "속초의료원의 응급실 전담 의료진이 기존 5명에서 3명으로 축소되어 응급실 운영 규모 축소가 불가피하다"라며, "의료진의 업무 과중으로 인한 번아웃 예방, 중증 환자 중심 진료를 지속하기 위해 운영 규모를 축소한다"라고 발표했다.
속초의료원은 지난해 2월에도 응급실 운영을 축소한 적이 있어, 영북 지역 농어촌 및 관광객의 응급 의료 불안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한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응급실 운영 축소 문제와 관련, "도민들에게 걱정을 안겨드려 유감스럽다"라며, "의료 공백이 생겨 대응을 좀 더 확실히 해나가려 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