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해수욕장 개장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관광객의 방문으로 해변 및 항포구 주변에 다량의 쓰레기 배출과 무단투기 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서철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여름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6개 반 27명의 쓰레기 불법투기 지도·단속반을 운영한다”라면서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3일부터 12일까지 주민, 군 장병, 사회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피서철 국토대청결운동을 추진하여 우리 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성을 알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간 동안 농촌 및 항포구 등 취약지역 불법 소각행위 순찰을 강화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종량제봉투 미사용, 배출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으로는 해수욕장·마을 관리 휴양지 생활폐기물 반입 시간(8:00~16:30) 조정, 운영관리 주체별 수거 방법(위탁/직영) 구축, 과다 배출 집하장 ‘특별수거 기간’ 운영, 주말 및 휴일 피서지 쓰레기 집중관리, 환경미화원 특별 수거 처리일 지정·운영, 쓰레기 처리 긴급출동 및 무단투기 신고센터 운영 등이 있다.
김석중 환경과장은 “올해도 피서철에 고성군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을 철저히 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청정 고성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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