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미활용 군용지 개발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추진해 온 사업과 신규 발굴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으며 사업내용은 △갯골 치유의 숲△은퇴자 복합공동체마을△ 아웃도어 복합문화공간 조성△밀리터리 테마파크△DMZ 생태평화 산림치유원 조성△귀농청년 전원마을조성△청년과수단지 조성이다.
인제군은 “지난 8일 강원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미활용 군용지 개발을 위한 사업계획을 발 빠르게 구체화하고 있다”라면서 “보유면적 대부분이 각종 규제에 묶인 우리군은 군부대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강원특별법은 미활용 군용지 현황 제공, 지자체 공공사업 시 군용지 토양오염 직접 제거, 공익사업 시행 시 미활용 군용지를 활용하려는 경우 국방부는 적극 협조해야 하는 등의 국방특례를 담고 있다.
군은 지난달 박현봉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미활용 군용지 개발 추진단’을 구성하고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제군은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미활용 군용지 매입을 위해 군부대 및 국방부 시설단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현봉 부군수는 “강원특별법 시행으로 그간 추진해 온 미활용 군용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라면서 “관광시설, 주민복지 및 휴양시설 등 미활용 군용지를 적극 활용한 개발사업의 발굴과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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