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6일부터 개방
|
인제군이 16일부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인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총46km, 서화면 대곡리초소 부터 을지삼거리 부터 1052고지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1km의 도보탐방 구간이 포함돼 있다.
인제군 테마노선은 오는 11월까지 주4일 운영되며, 일일 탐방 가능 방문객 수는 40명이다. 매주 수․목은 일 2회(회당 20명), 토요일과 일요일은 1회(회당 40명) 운영하며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7월부터 8월은 휴식기에 들어가 탐방이 전면 제한된다.
군은 “탐방객들은 854고지 전적비와 양구 해안면 펀치볼, 미수복 지역 등 DMZ에 남아있는 역사의 현장을 생생한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라면서 “특히 1052고지는 금강산 비로봉을 비롯해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탐방객들에게 인기있는 스팟이다”라고 설명했다.
군관계자는 “지난 70여년 간 민간인 출입이 금지됐던 인제군 민통선 일대가 평화생태탐방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일 예약은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주말 예약은 설악금강서화마을로 연락하거나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