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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문화재단, 12일부터 13일까지 ‘2024 양양남대천 봄향기 예술마당’ 개최

지남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4/09 [19:26]

양양문화재단, 12일부터 13일까지 ‘2024 양양남대천 봄향기 예술마당’ 개최

지남호 기자 | 입력 : 2024/04/09 [19:26]

▲ 2024 양양남대천 봄향기 예술마당 개최

 

양양문화재단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양양 남대천 일원 벚꽃길(양양 송이공원부터 남대천 수상레포츠센터까지)에서 ‘2024 양양남대천 봄향기 예술마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벚꽃의 명소로 자리 잡은 남대천 벚꽃길을 찾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봄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거리예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재단 관계자는 “양양 남대천은 양양군의 제1경으로 남대천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자연친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라면서 “생태공원과 둔치 벚꽃길, 자전거 도로, 수상레포츠센터, 어린이공원, 파크골프장 등이 조성되어 주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양문화재단은 관광객들에게 양양의 봄을 알리는 등 남대천 관광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벚꽃이 피든 지든 봄의 느낌을 낼 수 있도록 꽃구름 풍금, 꽃보드 포토존을 마련하고, 서핑메카 양양 명성에 걸맞게 서핑보드 두들링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행사 첫날인 △12일 19시에는 제방도로 거리에서 팝페라 그룹 ‘The Voice’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13일에는 △11시 버블쇼 △14시 ‘The 나린’의 공연 △16시 국내1호 ESG환경퍼포먼스그룹 ‘유상통프로젝트’의 사운드서커스가 △17시에는 ‘21학번’의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관계자는 특히 “이번 예술마당에는 1990대 재즈를 유행시킨 MBC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에서 주인공 차인표가 연주했던 색소폰의 실제 연주자이며, 대한민국 재즈계 2세대 연주자인 색소포니스트 김기철씨가 이끄는 재즈밴드가 양양을 방문한다”라면서 “이번 재즈 공연은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곡들로, 방문객들에게 멋진 재즈의 밤을 선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하루종일 펼쳐지는 공연과 함께 푸드트럭존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며 이와 함께 양양 뚝방마켓이 밤늦게까지 열린다. 12일 오후부터 13일 밤까지 야시장으로 확대 운영되어 공예품과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송이공원 근처 놀이터 옆 잔디밭엔 피크닉존이 구성되어 있어 나들이 나온 상춘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방문객들이 예술마당 행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양양군 송이공원부터 남대천 수상레포츠센터까지 제방도로의 차량 출입을 통제하여 4월 13일 밤 10시에 해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제구간으로 진입하는 입구인 낙산대교와 양양군 보건소 인근은 통제구간에 대한 안내 배너를 설치하여 교통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수상레포츠센터, 파크골프장, 송이공원, 행사장 등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은 차량진입 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양양문화재단 최태섭 상임이사는 “2024년, 양양문화재단은 더욱 창의적이고 더욱 생동감 넘치게 양양군민과 함께 문화예술로 호흡하겠다”라면서 “군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역에 더 많은 문화자원을 유치하고,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문화 르네상스’ 시대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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