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주말날씨] 정월대보름 달 보기 어려워...주말 추위 지속

오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4/02/23 [20:31]

[주말날씨] 정월대보름 달 보기 어려워...주말 추위 지속

오영주 기자 | 입력 : 2024/02/23 [20:31]

 

정월대보름인 24일에는 전국이 흐린 날씨로 보름달을 보기 쉽지 않을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는 두께 2~3㎞ 이상의 구름이 유입돼 달을 가릴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달맞이가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토요일인 24일에는 대부분 지역의 비와 눈은 그치겠으나 남부 지역에는 주말 동안 비 소식이 있다. 24일은 제주도에 5~30㎜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 25일 오전 사이에는 전남권에 5㎜ 안팎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토요일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 3~9도로 아침은 평년과 비슷하고 낮은 평년보다 쌀쌀할 전망이다.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권,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의 기온은 -5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5일에는 기온이 전날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아침 기온은 1도로 영상권을 유지하겠고, 낮에는 전날과 비슷한 7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5~11도로 평년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주요 지역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3, 부산 3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4도, 대전 7도, 대구 7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9도, 제주 11도다.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제주 남쪽 안쪽 먼바다는 시속 35~65㎞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제주 북부 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 해안, 제주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는 주말동안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청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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