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토요일 새벽부터 서울·인천·경기남부와 충청권에서 소나기가 시작되어 오전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일요일 오후 전남남해안과 경상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남부 5~40mm, 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 5~40mm, 강원동해안 5mm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40mm, 광주·전남·전북 5~40mm, 울산·경남동부내륙 5~60mm, 대구·경북·경남내륙(동부내륙 제외) 5~40mm, 제주도 5~40mm다. 시간당 20~3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5~20mm, 부산·울산·경남·경북(서부내륙 제외) 5~40mm, 울릉도·독도 5~20mm, 제주도 5~20mm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 예상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다.

주요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수원 33도, 춘천 32도, 강릉 33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2도 등이다. 

일요일 예상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다. 

주요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1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3도, 제주 32도 등이다. 

제10호 태풍 산산은 23일 09시 괌 북서쪽 약 560km 해상을 지나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 중으로 28일 09시 일본 오사카 북쪽 약 5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반도는 이번 태풍의 직접 영향권 안에 들진 않겠지만 태풍으로 인해 다음 주 폭염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무더위와 열대야는 서쪽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에 고온 건조한 공기를 내려보내고 뜨거운 서풍도 계속 불고 있어 9월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