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서쪽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동안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31일 토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후 한때 강원 영동 중·남부에는 강수량 5㎜가량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일요일인 9월 1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토요일 예상 최저기온은 19~25도, 최고기온은 28~35도다.

주요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5도 동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0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 등이다.

일요일 예상 최저기온은 20~25도, 최고기온은 29~34도다.

주요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3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동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대전 32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이다.

2일 오후부터 한반도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폭염특보가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목요일경 티베트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기온이 오를 수 있으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에 덥더라도 밤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토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3.0m,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안쪽먼바다 1.0∼4.0m, 서해 안쪽먼바다 0.5∼1.5m, 남해 안쪽먼바다 0.5∼2.5m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 규슈에 상륙한 10호 태풍 산산이 점차 북동진하면서 이날부터 우리 먼바다에 주는 영향도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울릉도·독도의 강풍주의보는 31일 오전쯤, 동해 먼바다·남부 먼바다 일대 풍랑주의보는 같은 날 오후 늦게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