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양양군 서면에서 부부 의용소방대장 탄생

아내 김현남씨에 이어 남편 김용종씨 2월 2일 제14대 서면 남성의용소방대장 취임

차민철 기자 [속초] | 기사입력 2024/02/01 [10:45]

양양군 서면에서 부부 의용소방대장 탄생

아내 김현남씨에 이어 남편 김용종씨 2월 2일 제14대 서면 남성의용소방대장 취임

차민철 기자 [속초] | 입력 : 2024/02/01 [10:45]

 

▲ 양양군 서면에서 부부 의용소방대장 탄생


[설악타임즈=지남호 기자] 양양군 서면에서 의용소방대장 부부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양양군 서면 수상리에 살고 있는 김용종(59)·김현남(56) 부부이다.

아내 김현남씨는 2020년부터 서면 여성의용소방대장을 맡아 현재까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남편 김용종씨 또한 2월부터 서면 남성의용소방대장으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김현남 대장은 지역 봉사에 관심이 많은 차에, 지난 2008년 1월 서면 여성의용소방대에 입대했고, 서무반장·총무부장·부대장을 걸쳐 2020년 대장으로 취임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김용종 대장은 지역 봉사활동 단체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아버지께서 의용소방대 대원으로 활동하신 점이 생각나,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어 서면 남성의용소방대에 입대하게 됐다고 2008년 입대 당시를 회상했다.

김용종 대장은 입대 후 서무반장·총무부장·부대장을 역임하며 지역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하여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고, 봉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인정받아 2월 1일부터 서면 남성의용소방대장으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지역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부부 의용소방대장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김현남 대장은 “미약하지만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앞으로도 우리 이웃을 위해 열심히 뛰는 의용소방대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용종 대장도 “아내와 함께 서로 의지하면서 봉사정신을 실천하겠다.”며, “서면의용소방대의 단결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고 모든 재난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의용소방대장이 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용종·김현남 대장은 1월 31일 양양군청을 방문하여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김용종 대장은 오는 2월 2일 오후 4시 서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취임식을 통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