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양양소방서,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 미리 예방해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남호 기자 | 기사입력 2023/12/19 [10:41]

양양소방서,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 미리 예방해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남호 기자 | 입력 : 2023/12/19 [10:41]

▲ 겨울철 화목보일러 점검


[설악타임즈=지남호 기자] 양양소방서는 겨울철 증가하는 화재위험을 대비하여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화목보일러 화재예방을 위한 취급주의를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일환으로 4일부터 적극 홍보하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초기 설치 비용만 있으면 농촌 등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땔깜을 연료로 이용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난방 중 연통이 과열되어 그 복사열로 주변 가연성물질에 붙이 붙을 경우 연소확대 위험이 있고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

특히 산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할 경우, 되돌릴 수 없는 대형 산림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아주 크기 때문에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와는 달리, 온도조절장치가 없어 과열로 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법정 안전관리 규정이 없어 예방 관리도 취약한 편이기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자.

첫째, 보일러 가까이에 가연성·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 말아야하고, 나무연료를 넣은 후에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둘째, 보일러실 인근에는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두고, 투입구를 열 때는 화상을 입지 않도록 측면에서 서서히 열어야한다.

셋째, 보일러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타르 등 그을음을 제거하고, 정기점검을 받도록 해야한다.

최식봉 양양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의 약 70%는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위와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 추워지는 겨울철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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