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고성군, 제1회 이성선 시인 추모 시(詩) 낭독회 열린다

차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23/11/16 [06:10]

고성군, 제1회 이성선 시인 추모 시(詩) 낭독회 열린다

차민철 기자 | 입력 : 2023/11/16 [06:10]

▲ 이성선 시인 시비


[설악타임즈=차민철 기자] 이성선 시인 기념사업회(대표 이선국)에서는 '이성선 시인 추모 시(詩) 낭독회'를 오는 11월 25일 오후 3시, 달홀문화센터 2층에서 진행한다.

별과 달, 우주, 설악의 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성선 시인을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시 낭독회는 11월 20일까지 참가 신청한 20명의 낭독자가 이성선 시인의 발표 작품 중 선택해 시를 낭독한다.

이번 낭독회에는 원로시인 이상국 시인의 '이성선 문학 이해' 주제의 문학 강좌도 함께 열린다. 낭독자에 대해서는 소정의 기념품과 이성선 시인 시선집 『고향의 천정』을 지급한다.

이성선 시인은 고성 출신으로 한국 시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우리 문학의 큰 별로 인정받고 있다. 해방과 분단, 6.25 한국전쟁을 거친 질곡의 한국 현대사를 꿋꿋하게 헤쳐 나오면서도 학처럼 고고하고 청초한 삶으로 일관했던 시인은 지역의 자랑이며 자존심으로 평가되고, 비록 시인은 세상을 떠났지만 향기 짙은 문학의 삶과 시업(詩業)은 한국 시단(詩壇)에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한다.

이성선 기념 사업회는 지난해 7월 창립되어 이성선 시인 아카이빙 작업을 이미 마쳤고, 시 낭독회와 이성선 문학제 등 이성선 시인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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