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제58회 설악문화제』성료

현장을 찾은 12만여 명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폐막

윤아름 기자 | 기사입력 2023/10/09 [16:29]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제58회 설악문화제』성료

현장을 찾은 12만여 명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폐막

윤아름 기자 | 입력 : 2023/10/09 [16:29]

▲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제58회 설악문화제』성료


[설악타임즈=윤아름 기자] 속초시가 주최하고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시 승격 60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제58회 설악문화제가 12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23일 설악산 일원 산악등반행사를 시작으로 10월 4일 설악산 권금성 성화채화와 봉송행사,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설악 로데오거리와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열린 메인행사까지 지난 17일간 속초는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한 제58회 설악문화제로 속초시 전역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9월 23일 설악산 등반행사와 작은 음악회에는 2,000여 명이 넘는 산악인과 관광객이 함께 하여 아름다운 속초의 자연과 함께 하는 축제를 즐겼으며, 10월 4일에는 속초시 승격 60년을 기념하여 설악산 권금성에서 진행한 성화 채화와 60명의 시민이 주자가 성화를 봉송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성화 봉송은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여 숫자 60과 관련된 사연공모를 통해 참가자를 선발했으며, 1만 3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설악문화제의 메인행사는 행사 규모 확대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설악 로데오거리에서는 거리 퍼레이드가 열렸으며, 공식 행사들과 공연, 다양한 체험부스 행사는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진행됐다.

축제 첫 날인 10월 6일 금요일 오후 1시와 5시 설악로데오거리 일원 펼쳐진 거리퍼레이드에는 국내·외 초청팀과 속초어린이집연합회, 속초시 8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역대 속초시 문화상 및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등 20여 팀이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속초시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차 없는 로데오거리 전역에서 속초예총과 함께 거리 프린지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제58회를 맞는 올해 설악문화제에서는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하여 10월 6일 축제 첫날 산신제 뿐만 아니라 어민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 땅의 기운을 북돋우고 풍년을 소원하는 성황제, 앞서 나열한 세 제례의 신을 함께 모시는 삼신합동제, 그리고 마지막 날인 8일(일) 속초시장 이하 모든 시민의 희망을 담아 제례를 마무리하는 송신제까지 모두 다섯 번의 제례를 지내면서 축제장을 방문하는 시민·관광객에게 역사적 의미와 깊이를 느낌과 동시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또한 이번 축제의 개막식은 시 승격 60주년 기념식과 설악문화제 개막식을 통합 연계 진행됐으며, 속초시민대상 시상, 미래 100년 속초시 상징물 CI와 캐릭터 선포, 퍼포먼스 기념공연 및 설악문화제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별 이벤트로 준비한 700대의 드론이 속초의 가을 밤하늘을 빛으로 수놓을 드론라이트 쇼는 축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외에도 제1회 전국 청소년 스트릿댄스 배틀대회, 나도 설악스타!, 속초버스킹페스티벌 대회,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102 기갑여단과 함께 한 군장비 전시 및 체험,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와 재단이 함께 주관한 설악 한궁대회, 속초시 8개 동 교류부스, 시민들이 직접 만든 특색 있는 지역문화 체험부스와 설악마켓, 온 가족이 함께 즐긴 어린이놀이터(에어바운스), 속초시체육회와 함께한 3x3 농구대회와 패밀리 올림픽까지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펼쳐졌다. 특히 이번 설악문화제 메인 행사 둘째 날인 10월 7일 토요일에는 4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을 정도로 속초시민과 관광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속초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2023 음식문화축제 ‘마숩다, 속초’와 청호동 수산물공동할복장에서 진행한 공존문화지대 프로젝트 '속 깊은 마을, 살펴보는 걸음' 전시가 함께 운영되어 더욱 풍성한 설악문화제를 만들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여 이번 제58회 설악문화제에 많은 준비를 했기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행사를 즐기셨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내년에는 속초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며 더 알차고 즐거운 축제를 함께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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