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고성문화재단, 문화매거진 '고성과 나' 창간호 발간

표지부터 제작까지 고성 주민과 예술인 참여

차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23/06/30 [06:02]

고성문화재단, 문화매거진 '고성과 나' 창간호 발간

표지부터 제작까지 고성 주민과 예술인 참여

차민철 기자 | 입력 : 2023/06/30 [06:02]

▲ 고성문화재단, 문화매거진 <고성과 나> 창간호 발간


[설악타임즈=차민철 기자] 고성문화재단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소식지 '고성과 나'를 발간했다. '고성과 나'는 주민으로부터 시작하는 고성문화를 강조하기 위한 제목이다.

'고성과 나'는 에세이, 인터뷰, 로컬콘텐츠 세 가지 분야에 주목했다.

‘고성의 숲’과 ‘고성의 발자취’에 대해 글을 쓴 김 담 작가와 이성식 향토사 연구위원은 올해 출간될 '고성과 나'에서 같은 주제의 기획 에세이를 연재할 예정이다.

지역의 원로 ‘주기창’ 고성문화원장과 귀어 청년 ‘이혜수’ 선장의 인터뷰는 선주민과 이주민의 이야기로 다양한 고성 주민의 생각과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창간호에서 주목한 점은 교암의 북끝서점 ‘김상아’ 대표와 천진에서 서핑샵을 운영하는 ‘이정희’ 웹툰작가의 글과 작품이다.

고성의 문화콘텐츠를 대표하는 두 사람은 서점과 서핑샵이라는 개인 공간에 고성이라는 지역성을 더해 특별한 로컬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성과 나'는 기획부터 ‘고성 주민의 힘으로 제작할 것’과 ‘소장 가치를 높일 것’을 고민했다. 이에 에세이와 인터뷰, 서평과 만화 모두 고성 주민의 이야기로 채워졌으며 표지는 지역에 정착한 작가 ‘랄랄라’의 작품으로, 아야진에 자리 잡은 출판사 ‘온다프레스’는 총괄 편집과 제작으로 참여했다.

특히 ‘황해문화’, ‘개마고원’, ‘창비’ 등 13년간 출판업계에서 편집자로 일했던 ‘온다프레스’의 ‘박대우’ 대표의 과감하고 전문적인 편집을 통해 고성다움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로컬잡지로 소장가치를 불러일으킨다.

'고성과 나'는 달홀문화센터와 지역 문화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전자책으로 수록할 계획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창간호를 시작으로 9월과 11월 두 번 더 발행 후 내년부터 더욱 확대, 보강할 계획”이며 “다른 곳에서 다루지 않았던 사람과 이야기를 통해 고성의 가치를 찾아가는 잡지 '고성과 나'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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