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5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20~30㎜ 내외, 충청권과 전북은 아침까지 시간당 30~5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내일 12시에서 18시까지 대부분 비가 그치겠으나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에는 오후부터 자정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4일부터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경기 남부 일부 지역은 100㎜ 이상), 서해 5도 20~60㎜, 강원권 30~80㎜, 강원 동해안 10~40㎜, 충청권 30~100㎜, 대전·세종·충남 일부 지역 150㎜ 이상, 충북 일부 지역 120㎜ 이상, 전북 30~100㎜(일부 지역 120㎜ 이상), 광주·전남 30~80㎜ △경남 내륙·대구·경북 내륙 30~8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5㎜ 미만이다. 

내일 예상 최저기온은 21~26도, 최고기온은 26~33도다. 남부·제주에서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내외까지 오르겠으며 강원 동해안과 남부 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지역별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부산 23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춘천 30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부산 28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제주 33도 등이다

5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국에 순간풍속 55㎞/h 이상(산지 70㎞/h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35~60㎞/h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마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m~1.5m, 서해 안쪽먼바다 0.5m~2.0m, 서해 바깥먼바다 0.5m~2.0m, 남해 안쪽먼바다 0.5m~2.5m, 남해 바깥먼바다 0.5m~2.5m, 동해 안쪽먼바다 0.5m~4.0m, 동해 바깥먼다바 1.5m~4.0m 수준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이 예상된다. 오존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남, 울산, 경상에서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